[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선데이토즈(123420)가 강세다. 주주 가치를 높이려고 액면병합과 무상증자를 진행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선데이토즈는 올 들어 공매도가 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이에 공매도에 대응해 회사 측이 적극적으로 나선 점에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기대도 커지는 모습이다.
3일 오전 9시4분 선데이토즈는 18.87% 오른 1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선데이토즈는 보통주 5주를 1주로 합치는 액면병합과 1주당 0.5주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한다고 밝혔다.
선데이토즈 관계자는 “게임 업계 상장사 대비 낮은 액면가와 스팩과 합병으로 늘어난 주식 물량에 따른 단점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며 “원활한 수급과 적정 시장 가치를 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 창사 이래 최다 규모인 7종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한다”며 “매출 다변화를 통한 기업 성장, 재평가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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