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해 9월 4주차(51.8%) 이래 1년 만에 가장 높다. 당시 박 대통령은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는 등 적극적인 외교 행보로 지지율을 끌어올린 바 있다.
박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1.7%포인트 내린 42.3%였다. 이는 연중 최저치로, 지난해 11월 4주차(41.4%)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낮다. 긍정평가는 3주 연속 부정평가를 앞섰다.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각각 0.9%포인트, 0.8%포인트 오른 45.6%, 26.4%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2.2%포인트 하락한 3.1%, 무당층은 0.3%포인트 증가한 23.1%였다.
이어 안철수 전 새정치연합 대표(7.7%), 오세훈 전 서울시장(6.3%),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4.6%),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4.3%), 김문수 전 경기지사(4.1%), 안희정 충남지사(3.2%), 홍준표 경남지사(3.0%)가 4~10위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유·무선전화 각 50%씩 임의전화걸기(RDD) 방법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6.5%, 자동응답 방식은 4.5%다.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2.0%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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