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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홈쇼핑 3사 상승..'저평가 매력 부각'

권소현 기자I 2014.05.19 09:47:17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홈쇼핑 3사가 나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 들어 주가가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저평가돼 있다는 인식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9일 오전 9시43분 GS홈쇼핑(028150)은 지난 주말 대비 1.46% 오른 22만9500원을 기록 중이며 CJ오쇼핑(035760)현대홈쇼핑(057050)도 각각 0.92%, 0.67%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수세 유입이 눈에 띈다. 현대홈쇼핑의 경우 모건스탠리가 매 수상위 1위에 올라 있고 CJ오쇼핑도 메릴린치를 통해 매수주문이 가장 많이 나오고 있다. GS홈쇼핑으로도 유비에스, 메릴린치 등이 매수 상위 창구에 올라 있다.

이처럼 홈쇼핑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올 들어 주가하락으로 연중 최저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3분기부터 모바일 채널을 통한 성장세를 점치는 시각이 많다.

KDB대우증권은 GS홈쇼핑에 대해 “3분기부터 모바일을 통해 외형성장세를 회복할 것”이라며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증권은 현대홈쇼핑에 대해 “홈쇼핑 3사의 주가는 연초대비 약 13% 하락하며 악화된 투자심리를 반영했다”며 “현대홈쇼핑이 전략변화로 가시적인 성과나 업계 내 경쟁력 회복 신호를 보인다면 투자심리는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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