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네이버(035420)가 페이스북의 와츠앱 인수에 따른 우려를 날려버리고 최고가를 경신했다. 소프트뱅크의 라인 지분 취득 소문이 라인에 대한 우려 대신 성장 가능성을 재확인해준 덕분이다.
27일 오전 10시23분 현재 네이버는 전일 대비 0.92%(7000원) 오른 7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네이버는 장 중 77만원까지 오르며 상장 이후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페이스북이 모바일 메신저 와츠앱을 인수하며 ‘라인’의 가치가 높게 평가돼 있다는 분석에 하락세를 탔던 네이버는 단 3일 만에 하락을 만회한 것은 물론 신고가 경신까지 이뤄냈다.
특히 이날 모건스탠리, CS, 씨티그룹,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를 통한 매수세가 몰렸다. 라인이 올해 말 기업공개(IPO)에 돌입하고, 그 과정에서 소프트뱅크와 같은 일본의 주요 기업의 투자가 있으리라는 기대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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