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통신망 구축은 안전 문제로 지하철 운행이 끊기는 새벽 시간에만 장비를 설치할 수 있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SK텔레콤 측은 “작년 7월 멀티캐리어 구축 당시 최신형 1.8GHz 대역 통신 장비를 사용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조속한 광대역 LTE 전환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이용자 중 갤럭시 노트2 · 아이폰5S/5C(출시 예정) 등 멀티캐리어 스마트폰 사용자는 서울·수도권 지하 구간에서 최대 100Mbps 속도의 LTE를 이용할 수 있으며, 갤럭시 노트3 · G2 등LTE-A 스마트폰 이용자는 전국 지하철에서 최대 150Mbps의 속도의 LTE를 이용할 수 있다.
권혁상 SK텔레콤 네트워크 부문장은 “SK텔레콤이 전국 지하철에 2배 빠른 LTE 시대를 열었다”며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LTE-A’와 ‘광대역 LTE’ 양 날개를 모두 강화하는 통합 네트워크 전략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