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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성물산, 그룹 지배구조 개편 수혜 기대..나흘째 상승

김세형 기자I 2013.10.01 09:57:08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삼성물산(000830)이 그룹 지배구조 개편 수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나흘째 상승세를 타고 있다.

1일 오전 9시49분 현재 삼성물산은 전일보다 2.72% 상승한 6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6일 이후 4거래일째 강세다.

최근 들어 활발해진 삼성그룹내 사업 구조 개편이 삼성물산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 제일모직이 패션부문을 에버랜드에 넘기기로 했고, 삼성SDS는 삼성SNS 합병에 나섰다. 특히 삼성SDS는 삼성SNS 합병에 따라 이재용 부회장의 삼성SDS 지분은 현재 8.81%에서 11.26%로 늘어나게 된다.

삼성SDS는 비상장 회사로서 이재용 부회장의 그룹 승계시 자금줄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물산은 삼성SDS 지분 18.3%를 포함해 삼성에버랜드 1.5%, 삼성전자 4.1%, 제일기획 12.6% 등을 보유하고 있다.

박형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삼성SDS 가치 재평가와 함께 비핵심 보유지분에 대한 변화 가능성이 단기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하반기 양호한 실적흐름과 맞물려 주가도 우상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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