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경남은행 인수전 참여를 결정한 기업은행이 인수자문사로 삼정KPMG를 선정했다. 삼정KPMG는 회계자문도 맡게 된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경남은행 인수를 위한 인수자문사와 법률자문사로 각각 삼정KPMG와 김&장 등을 선정하고 오는 23일 예비입찰에 LOI(인수의향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현재 이익잉여금이 9조원에 달해 인수여력이 충분한 만큼 단독으로 이번 인수전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번 경남은행 인수전에는 기업은행과 함께 이미 출사표를 던진 BS금융지주, DGB금융지주, 경남상공회의소가 중심이 된 경남은행인수추진위원회 등이 경합을 벌이게 됐다.
M&A업계에서는 경남은행 인수전에 기업은행이 가세함에 따라 매각가가 당초 시장에 알려진 1조원 이상을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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