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등 3인방을 비롯해 조선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수주 모멘텀이 양호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31일 오전 10시5분 현재 현대중공업(009540)은 전날보다 5.26%(2만4000원) 오른 48만원을 기록 중이다. 이 밖에 현대미포조선(010620) STX조선해양(067250) 삼성중공업(010140) 대우조선해양(042660) 등이 2~4%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5월 말 현재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등 대형 3사의 평균 수주목표 달성률은 60%"라면서 "3분기 초까지 수주목표의 100%를 달성하고, 연간으로는 40% 초과달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하반기 발주 감소 우려도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전 연구원은 "시추선과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발주가 상반기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라면서 "그러나 3분기 초까지 수주목표를 채운 상황을 고려하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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