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LG전자(066570)가 대만의 한 기술연구소로부터 특허권 침해 혐의로 제소를 당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만 정부 산하의 공업기술연구원(ITRI)은 LG전자가 휴대폰과 에어컨, 블루레이 디스크 재생기, 액정표시장치(LCD) TV 특허를 침해했다며 지난달 26일 미국 텍사스 테일러 법원에 제소했다. 소장에 따르면, LG전자는 LCD TV 15개와 휴대폰 2개 특허권을 침해했다.
ITRI는 "LG전자 측이 특허 침해를 계속할 경우 치유할 수 없는 피해가 더욱 커질 것이며, 해당 기술 무단 사용에 대한 보상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LG측은 즉각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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