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재만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5일 일본 야후재팬의 매력이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성장성이 둔화되는 추세인데다 경쟁사인 구글, NHN(035420) 등이 시장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정우철 연구원은 "야후재팬은 일본 인터넷시장 68%를 점유하면서 온라인광고시장을 선점하고 있다"며 "하지만 디스플레이부문의 정체와 구글재팬의 등장으로 성장성이 둔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정 연구원이 추산한 야후재팬의 2008년 예상실적은 매출 2619억엔, 영업이익 1251억엔이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23.2%, 17.7% 증가한 수치.
정 연구원은 "야후재팬의 2008년 예상 주가이익비율(PER)이 43.9배에 달하는 등 밸류에이션 매력이 낮은 상태"라며 "미국, 중국의 인터넷기업에 비해 투자 매력이 낮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구글재팬, NHN 등이 사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인 만큼 향후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라며 "그만큼 야후재팬으로서는 성장성이 둔화될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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