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기성기자] 현대모비스가 독일 지멘스와 차량 전장 통합모듈을 공동 개발한다.
현대모비스(12330)는 1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규환 사장과 독일 지멘스 VDO 오토모티브사의 헬무트 마치(Helmut Matschi) 보디(BODY) 전장부문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차량 전장 통합모듈(AEES)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차량 전장 통합모듈(AEES)은 차량 내부에 수백여개로 연결된 전선들을 대폭 간소화하고 20여개의 컨트롤 박스를 5개로 통합해 각종 전기장치를 5개의 컨트롤 박스로 제어하도록 하는 차세대 차량 통신기술이다.
이 기술은 포드, 벤츠, BMW 등 일부 차량에 적용되고 있으나 그 기술수준은 일부 전기장치만을 제어하는 정도에 불과한 반면 이번 차량 전장 통합모듈(AEES)은 차량의 모든 전기장치를 제어할 수 있도록 개발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따라서 이 기술을 적용할 경우 차량의 전선 길이 및 중량을 20%, 전선을 연결하는 부품 수를 25% 줄여 설계와 조립을 쉽게 하고 연비를 낮추는 한편 차량 고장률을 크게 감소시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모비스는 이 기술을 국산화해 2004년부터 연간 25만여대 규모의 현대차 NF 차종에 공급할 예정이다. 또 이 분야에서 연간 1000여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향후 양산되는 현대 및 기아차에도 점차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지멘스사의 연구인력과 공동으로 차량 전장 통합모듈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일본의 알파인사와 기술제휴를 맺은 카오디오 및 A/V시스템을 비롯해 자동차 전자정보분야에서의 신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지멘스 오토모티브사는 세계 31개국 130여 지역에 사업기반을 두고 4만5000여명의 종업원이 연간 7조의 매출을 올리는 자동차 전장부품 전문 제조회사로 특히 자동차 전기 및 전자분야에서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도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해외 선진업체들과의 기술제휴와 자체연구인력을 통해 AV시스템 네비게이션 텔레매틱스 첨단 차량시스템(AVS) 등 첨단 자동차 전자 및 정보시스템을 개발, 현재 생산중인 운전석 및 섀시모듈에 접목해 국내 자동차산업의 첨단화를 앞당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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