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워크아웃 진행중인 새한(08000)과 새한미디어(05070)가 연이틀 동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던 새한과 새한미디어는 오늘(13일)에도 강세를 시현중이다.
오전 10시45분현재 새한은 상한가 언저리인 14.43% 급등, 2340원을 기록중이다. 새한미디어도 11.24% 올라 1930원을 기록했다.
새한그룹주의 강세배경은 3분기 실적호전에 기인한 것이다. 새한은 올들어 3분기까지 경영실적이 매출 6399억에 영업이익 432억을 달성했다. 전년도 같은 기간 영업적자 1035억원에 비해 급격히 호전된 수준이다.
새한의 실적호조의 배경에는 원사, 단섬유 직물, A-PET, 필터 등 각 부문의 영업활동 호전과 함께 지난해 말부터 추진해온 사업부문의 강력한 구조조정과 차별화 및 수익품목의 확대, 그리고 극한의 원가절감 운동이 가져온 결과라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새한디미어의 경우도 3분기까지 실적이 크게 좋아졌다. 새한미디어 관계자는 "오늘 오후에야 3분기 확정치를 알수 있지만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이 3분기들어 흑자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새한미디어의 2분기까지의 실적은 영업부문이 211억원의 흑자를 보인반면 경상부분은 17억원 적자였다.
새한미디어 관계자는 "구조조정 및 원가절감의 효과로 외형에 비해 수익성이 대폭 호전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