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13일 선물시장에서 국채선물이 좁은 박스권에서 횡보중이다. 채권시장이 무기력증에서 좀처럼 헤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선물가 변동폭은 위아래 20틱에 불과한 상태다. 한편 9월물 거래량은 상장후 처음으로 6월물의 거래량을 추월했다.
이날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9틱(0.09포인트) 높은 103.15포인트로 거래를 시작, 초반 롤오버성 신규매수세로 103.25포인트까지 상승했다. 기존 6월물 매수세력이 6월물 매수포지션을 전매도하고 9월물을 신규매수한 것.
이후 국채선물은 이렇다할 움직임 한번 없이 103.13~103.22포인트 사이에서 완전히 묶여 있다. 시장관계자들도 아예 매매의욕을 잃은 듯한 모습이다. 예보 운영위원회에서 예보채 입찰일정과 만기 등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어서 시장의 관심이 일부 모아지고 있을 뿐이다.
11시59분 현재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12틱 오른 103.18포인트, 미결제약정은 2903계약 증가한 1만1966계약을 기록중이다. 거래량은 7669계약으로 6월물의 3배에 달하고 있다.
한편 6월물은 전날보다 1틱 오른 103.91포인트를 기록중이다. 거래량은 급격히 줄어들어 불과 2047계약만이 거래됐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