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홀딩스, 중국 매출 회복 등으로 호실적 전망…목표가↑ -NH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투자증권은 16일 쿠쿠홀딩스(192400)에 대해 국내는 제품 다각화 노력으로 기타제품 매출 성장세 이어질 전망이며, 중국 매출 회복 전환과 동남아시아 매출 성장으로 양호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기존 3만 15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만 800원이다.

이승영 NH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쿠쿠홀딩스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998억원으로 전년 대비 9% 늘고, 영업이익은 190억원으로 전년 대비 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국내 매출은 1555억원으로 전년 대비 8%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신규 음식물처리기 출시 등 제품다각화 노력으로 기타제품 매출 증가가 지속할 것으로 이 연구원은 전망했다.

해외 매출은 443억원 전년 대비 13%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중국 매출은 전기밥솥 판매 회복과 기저효과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미국의 경우는 관세영향 등으로 매출 성장세 축소가 전망된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최근 태국 현지 유통사와 MOU를 체결하는 등 향후 동남아시아 중심으로 지역 다각화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법인은 6월 현지 상장 예정이다.

또한 이 연구원은 “타제품 매출 성장세 지속으로 인한 가전사업 타깃 주가수익비율(PER) 상향과 정부의 상법 개정안 추진 등 자본시장 활성화 노력으로 인한 지주회사 할인율 축소가 반영됐다”며 “국내 중심으로 기타제품 매출 성장이 지속하면서 높은 전기밥솥 의존도 축소가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