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벡셀은 지난 14일 오후 경상북도 구미시 공단동 SM벡셀 구미공장에서 김장호 구미시장, 최세환 SM벡셀 배터리사업부 대표, 유병선 SM벡셀 자동차사업부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방산용 앰플전지 생산라인 가동식을 진행했다.
방산용 리튬 앰플전지는 약 5mm 크기의 초소형 전지로 230mm급 다련장체계 무유도탄에 탑재돼 불발탄의 자폭 기능을 수행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K-방산 무기체계의 주요 부품이다. 다년간 시제품 개발부터 국내·외 평가, 국방부 입회하에 시험 발사를 통해 우수한 평가를 받아 개발 승인이 완료돼 지난해 11월 KDInd.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SM벡셀은 지난 3월 총 사업비 약 70억원을 투입해 방산용 리튬 앰플전지 구축을 위한 대규모 시설투자를 시작으로 연간 250만여 셀을 생산할 수 있는 방산용 리튬 앰플전지 생산라인을 구축해 내년 1분기부터 초소형 방산용 리튬 앰플전지를 생산·납품한다.
이번 방산용 리튬 앰플전지 생산라인 구축은 우오현 SM그룹 회장의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행보 성과물로 꼽힌다. 우 회장은 평소 사석에서도 방위산업을 비롯한 국가 기간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개발과 투자를 주문하며 전폭적인 지지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국내 방위산업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국가안보와 경제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방위산업을 비롯한 국가 기간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연구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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