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현장 생산성 향상 지원하는 신규 AI 기능 발표

(사진=마이크로소프트)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마이크로소프트가(MS)는 현장 근로자들의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개선하는 특화 AI 기능을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MS는 ‘다이나믹스 365 필드 서비스 코파일럿(Copilot in Dynamics 365 Field Service)’을 아웃룩과 팀즈에 통합한다. 아웃룩이나 팀즈로 고객에 대한 보고를 받는 현장 서비스 관리자는 다이나믹스 365 코파일럿 기능을 사용해 이메일이나 채팅에 있는 세부 정보로 작업 주문 작성을 간소화할 수 있다.

현장 기술자는 ‘팀즈 다이나믹스 365 필드 서비스 앱(Dynamics 365 Field Service app in Microsoft Teams)’을 통해 주요 작업 기능에 접근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술자는 팀즈 홈 환경에서 예정된 작업을 한눈에 확인하고, 전체 작업 세부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새롭게 공개된 ‘비바 커넥션 어나운스먼트(Announcements in Viva Connections)’는 기업 커뮤니케이션 담당자의 긴급한 소통, 역할별 업데이트, 안전 정책 변경과 같은 중요한 공지 사항 작성과 일정 예약 등 작업을 돕는다. 담당자는 팀즈를 벗어나지 않고도 비바 커넥션 앱에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또 대부분의 현장 근로자는 여러 기기를 통해 작업하고, 교대 근무가 끝나면 다음 근무자에게 기기를 넘겨주는 경우가 많다. MS가 공개한 ‘윈도우 365 프론트라인(Windows 365 Frontline)’은 교대 근무자 나 시간제 근로자가 기기에 로그인하는 순간부터 생산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MS는 “한국을 포함한 31개국 현장 근로자 6000여명의 설문을 기반으로 한 최근 업무 동향 지표에 따르면 60% 이상이 반복적이거나 사소한 업무에 시간을 소모하고 있다”며 “AI가 대부분의 인력 부문에서 생산성을 혁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