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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공사는 지난 13∼15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더블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슬롯 조정회의’에 참가해 올 동계시즌 항공기 운항 스케줄을 협의했다.
협의 결과 인천공항의 올 동계시즌 슬롯 배정 횟수는 19만3163회로 지난해 동계 실적인 10만4603회 대비 85% 상승했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이전 최대치인 2018년 동계 실적 16만8406회에 비해서도 14.7% 상승한 것이다.
공사는 올 동계시즌에 인천공항 개항 이후 최대 운항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사는 세계 전 지역 노선 운항 횟수가 2018년 동계 실적을 상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중 중국 노선은 증가율 20.9%로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공사는 올 동계 복항·증편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사우디아항공 등 62개 여객항공사와 아틀라스항공, 아메리젯항공, DHL 등 17개 화물항공사를 포함해 역대 최대인 79개 항공사와 스케줄 배정을 협의했다.
또 인천공항 신규 취항을 원하는 몽골리안 에어웨이즈, 에어비스타라, 에어아시아, 룽에어 등 여러 항공사와 운항 스케줄을 협의했고 올 동계시즌에 취항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슬롯 배정을 통해 2027년까지 여행객 3000만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