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누버거버먼 미국가치주 펀드’는 운용자산 500조원 규모의 85년 역사를 보유한 미국계 종합자산운용사의 대표펀드인 ‘누버거버먼 미국가치주 펀드(Neuberger Berman US Large Cap Value Fund’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 펀드는 지난 3월말 기준 약 17조2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펀드로 성장했다.
해당 펀드는 고금리 환경이 일정기간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됨에 따라 소비재기업인 P&G, 글로벌 제약사인 존슨앤존슨와 머크, 록히드마틴과 같은 방산기업까지 다양한 업종에 분산 투자해 방어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박정호 신한자산운용 펀드솔루션팀장은 “최근 몇 년 동안 투자자들의 미국주식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직접투자뿐만 아니라 인덱스펀드, 테크놀로지펀드, ETF 등에도 많은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며 “하지만 대부분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대형 정보기술(IT) 종목으로 편중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가치주에 주목하기에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성장주 일변도의 투자보다는 방어주 및 실적성장주로의 포트폴리오 분산이 유효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