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박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 전 시장의 디지털실, 청와대 벙커의 재난안전종합시스템, 좋은 시스템이 이어지지 못하네요. 사람이 바뀌니”라는 글과 함께 한 누리꾼이 쓴 글을 공유했다.
공유된 글엔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하자마자 없애버린 박 전 시장님의 디지털실”이라며 2017년 도입된 디지털 시장실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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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디지털 시장실은 지난해 4월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한 후 사라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 누리꾼은 “박 전 시장님께서 살아계셨다면, 이재명 당 대표께서 대통령만 됐어도, 송영길 고문님께서 당선만 됐었어도 참사는 없었을 텐데”라며 “다음엔 제발 민주당 좀 찍어달라. 민주당은 국민들 눈치라도 본다. 정치인이 다 이재명처럼 깨끗하라고 바라지도 않는다.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지 피해를 주는지 팩트체크만 해도 답은 나온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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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청와대에도 마련된 재난상황 종합 시스템 있지 않았나. 그것이 대통령 집무실이 이전함으로써 사용되지 못했다”고 지적하면서 “재난 상황에서 서울시에 구축된 시스템이 폐기되고 청와대에 구축됐던 종합 시스템이 사용되지 못한 데 대한 국민의 아쉬움들을 공유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