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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PC는 넥슨이 청소년 대상으로 프로그래밍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코딩 경험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열고 있는 청소년 코딩대회다. 지난 8월 일주일간 진행된 온라인 예선을 통해 선발된 15~19세 부문 상위 28명, 12~14세 부문 상위 12명 등 총 40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올해 대회는 참가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진행됐다. 본선 진출 인원 수를 조정하고 부문별 대회장 구분 및 학생간 2m 이상 거리두기 자리 배치, 보호자 등 외부 인원 행사장 입장 제한 등 안전한 대회 환경을 조성했고, 시상식도 이원 생중계 형태로 진행됐다.
올해 NYPC 15~19세 부문 대상은 경기과학고등학교 채이환 군(17)이 수상했다. 12~14세 부문 대상은 지난해 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한 수원 황곡초등학교 변재우 군(13)이 차지했다.
채이환 학생은 “친구 추천으로 처음 참가하게 됐는데, 직접 경험해보니 게임 등을 소재로 한 친근한 문제들이 많아 이색적이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변재우 학생도 “생각이 필요한 문제들을 미리 연습해 본 것이 수상에 큰 도움이 됐던 것 같다”고 밝혔다.
15~19세 부문 금상과 은상은 각각 서울과학고등학교 박상훈 군(17), 경기과학고등학교 문정후 군(17)이, 동상은 경기과학고등학교 박재민 군(19) 등 7명이 차지했다.
12~14세 부문에서는 부산 용호중학교 정민찬 군(14), 서울 도곡초등학교 손재원 군(13)이 각각 금상과 은상을 받았으며, 청주 원평중학교 최현우 군(14), 화성 서경초등학교 김재하 양(12), 수원 이의중학교 정세후 군(14)이 동상을 수상했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코딩은 누구나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최적의 도구”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코딩이라는 도구를 손에 쥘 수 있도록 청소년 프로그래밍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