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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486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2451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5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31만 3773명이다. 지난달 25일부터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3273명→2771명→2382명→2289명→2885명→2564명→2486명을 기록했다. 종전 목요일 기준 최다 집계는 지난달 24일 0시 기준 2430명이다.
이날 총 검사 건수는 16만 1797건(전날 18만 186건)을 기록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만 1967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9만 7966건(확진자 711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1864건(확진자 23명)을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323명, 사망자는 1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497명(치명률 0.80%)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로 34만 3752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3934만 7573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76.6%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54만 1143명으로 누적 2571만 3009명, 50.1%다. 이날 이상반응 통계는 발표하지 않았다.
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1880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76.7%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907명, 경기도는 817명, 인천 156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46명, 대구 84명, 광주 27명, 대전 36명, 울산 24명, 세종 7명, 강원 52명, 충북 39명, 충남 59명, 전북 32명, 전남 29명, 경북 59명, 경남 68명, 제주 9명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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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다만, 많은 국민들께서 고충을 호소하고 계신 결혼식, 돌잔치, 실외체육시설 등의 방역기준을 접종완료자 중심으로 일부 조정해 조금이나마 일상회복에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일상회복을 위한 방역 완화조치는 ‘단계적’으로 시행하고자 한다”며 “예방접종 완료율과 함께, 방역상황을 면밀히 관리하면서 점진적으로 모임인원이나 영업시간 제한 완화, 의료체계 개편 등을 차근차근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에는 방역당국이 준비한 첫 번째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 관련 공개토론회’가 3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정부 측 인사를 포함한 의료계, 소상공인 단체 등이 참석해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해 토론한다.
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35명은 중국 2명, 중국 제외 아시아 19명, 유럽 2명, 아메리카 10명, 아프리카 2명으로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미국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1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내국인 17명, 외국인 18명으로 검역단계에서 7명, 지역사회에서 28명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