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 조정 이유에 대해 “동사의 자동차 손해율이 올해 안에 상승 전환될 가능성이 있어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를 40%에서 45%로 확대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현대해상의 작년 4분기 순이익은 208억원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며 운행량이 줄어들어 자동차 손해율 안정세가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전분기 강남 사옥 매각이익에 따른 기저효과 및 일부 자산 손상이 인식돼 운용수익률은 3%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자동차 보험료 누적 효과가 올해 상반기까지 유지될 수 있어 이익 조정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