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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올해의 프로듀서상'에 마방진 고강민·네오 이헌재

장병호 기자I 2021.01.04 09:15:48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선정
공연계 발전 기여 프로듀서 선정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2020 올해의 프로듀서상’을 수상한 극공작소 마방진의 고강민(왼쪽) 대표, 네오·더웨이브의 이헌재(오른쪽) 대표, 김용제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장(사진=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극공작소 마방진의 고강민 대표, 공연제작사 네오 및 공연 홍보마케팅사 더웨이브의 이헌재 대표가 ‘2020년 올해의 프로듀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4일 밝혔다.

극공작소 마방진은 2020년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연극 ‘낙타상자’, 뮤지컬 ‘광주’ 등 의미 있고 다양한 작품들을 제작했다. 고 대표는 “다들 어려운 시기에 쉽지 않은 한 해였지만 내년에는 업계에 좀 더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네오는 뮤지컬 ‘김종욱 찾기’ ‘사의 찬미’ ‘배니싱’ ‘미스트’ 등을 제작하면서 뮤지컬 OST 제작, 공연 가상현실(VR) 영상 촬영 등 다양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 대표는 “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다시 활발히 공연을 올릴 수 있는 좋은 공연 제작환경이 될 수 있게 애쓰겠다”고 전했다.

‘올해의 프로듀서상’은 한국프로듀서협회 소속 220여 명 협회원들이 한 해 동안 가장 활발히 활동하며 공연계 발전에 기여한 프로듀서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매년 말 정기총회에서 수여식을 진행했으나 코로나19로 정기총회를 비대면으로 대체함에 따라 지난달 31일 약식으로 수여식을 열고 트로피와 소정의 상금을 전달했다.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는 한국 공연예술의 질적 향상 및 발전을 위해 프로듀서들이 모인 단체로 2004년 설립됐다. 기획, 제작과정의 기반 형성 및 종사자들의 제반 권익 보호, 회원 간 교류를 통한 한국 공연의 기획, 제작 여건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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