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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한미정상회담 의제조율 방미... 북미협상 교착 타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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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상원 기자I 2019.03.30 11:59:41

한미정상회담서 비핵화-제재완화 해법 마련 주목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30일 내달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해 방미길에 올랐다.

김 차장은 이날 오전 10시 15분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 편을 타고 미국 워싱턴DC로 향했다. 김 차장은 찰스 쿠퍼만 미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을 비롯해 백악관 인사들을 만나 4월 11일 열릴 한미정상회담 의제를 조율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출국에 앞서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과의 조율을 통해 정상회담 의제를 확정하고, 톱다운 방식의 프로세스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한미 두 정상이 (논의)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한미정상 회담에서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협상의 돌파구 마련을 위해 비핵화 조치와 제재완화의 비핵화 해법을 찾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현재 미국은 일괄타결식 빅딜을, 북한은 단계적 비핵화를 주장하고 있다. 앞서 청와대는 포괄적 합의와 한 두차례의 ‘굿 이너프 딜(충분히 괜찮은 거래)’을 통해 완전한 비핵화에 이르게 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문 대통령은 포괄적 합의와 단계적 이행을 결합한 안을 토대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사이에서 절충안이 만들어지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전날 “하노이 회담 이후 남북 간 본격적인 논의는 아직 전개되지 않았다”며 “남북정상회담 논의가 아직 이르지만 이른 시일 내에 남북정상회담이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워싱턴 방문을 마친 뒤 4∼5월 중에 대북특사 카드를 꺼내거나 판문점에서 남북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 물론 한미정상회담 전에 대북특사를 파견할 수도 있다.

한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9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상황을 평가하고 북미협상 재개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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