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국내 첫 온라인투오프라인(O2O) 코스닥시장 상장 기업인 케어랩스(263700)가 상장 첫날 상한가를 나타내고 있다.
28일 오전 현재 케어랩스 주가는 시초가대비 가격제한폭(30.00%)까지 오른 5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 공모가(2만원)와 비교하면 160%(3만2000원)나 높은 수준이다. 헬스케어 온라인 시장 성장에 대한 수혜 기대감이 매수세로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12~13일 수요예측에서는 희망 공모가(1만5000~1만8000원)를 웃도는 2만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 19~20일 청약에서 8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증거금 2조3000억원이 몰리기도 했다.
케어랩스는 병원·약국찾기 앱인 ‘굿닥’, 뷰티케어 후기 앱 ‘바비톡’ 등 업계 1위를 차지하는 앱을 운영 중이다. 헬스케어 솔루션 사업부의 비급여 병·의원용 고객관계관리(CRM) 소프트웨어와 약국 처방전 보안 시스템 시장점유율도 1위다. 헬스케어 디지털마케팅 사업부에서는 병·의원 특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액은 288억원, 영업이익 48억원으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굿닥을 활용한 원스톱 서비스를 준비 중이고 CRM 소프트웨어 강화, 헬스케어 애널리틱스 시장 진출 등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