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9일 한샘(009240)에 대해 지난 3분기 실적이 ‘이견이 없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실적 의구심으로 야기된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기를 권고했다.
이경자 연구원은 “한샘의 3분기 실적(별도) 발표 결과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0.3% 증가한 3171억원, 영업이익은 258억원으로 79.2% 증가했다”며 “막연한 성장 우려를 부수며 컨센서스를 무려 32% 상회했다”고 호평했다.
그는 그러면서 “특히 최초로 비수기임에도 성수기인 2분기 대비 성장세를 보였다”며 “거래량이나 입주량 지표의 연관성은 약화되고 있고, 기업 고유의 시장점유율 확대와, 초기단계로 평가되는 한국 홈인테리어 시장의 성장에 기인한 것”이라고 판단 내렸다.
그는 “3분기 실적이 예상을 크게 상회하면서 올해와 내년 실적 재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향후 분기보고서 발간 이후 정확한 실적 추정을 토대로 다시 밸류에이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13만3000원인 목표주가를 상향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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