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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2015년형 K7 판매…최대 244만원 가격인하

김보경 기자I 2014.07.15 09:41:15
기아자동차는 1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기아차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K7 2015’의 사진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기아차 제공.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기아자동차는 1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국내영업본부에서 ‘K7 2014’의 사진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2015년형 K7은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을 새로 적용하고,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점등 이미지를 기존 보다 날렵하게 디자인했다.

트렁크 내부 하단 크롬 장식을 넣었고, 19인치 크롬 스퍼터링 알로이 휠, 전면가공 17인치 알로이 휠을 장착했다.

스퍼터링이란 진공증착법의 일종으로 진공 상태에서 플라즈마를 발생시켜 도료를 막의 형태로 대상에 입히는 도금 기술이다.

차량 내부는 우드그레인 인테리어를 적용하고, 글로브박스 버튼, 도어 스피커그릴 등을 크롬으로 꾸며 고급스럽게 했다. ‘레드 브라운 인테리어’도 새롭게 선보였다.

앞좌석 통풍 시트와 개별 타이어 공기압 경보 시스템, 자외선 차단 글라스(윈드 쉴드), 에어로 타입 와이퍼가 기본 적용됐다.

기아차는 ‘K7 2015’의 상품성을 개선하면서 기존에 6개 트림에서 엔진별 단일 트림으로 단순화하고, 가격도 인하했다.

‘K7 2015’는 내비게이션을 옵션화 하는 대신 2.4 프레스티지는 △최고급 가죽(NAPPA) 시트 △앞좌석 통풍시트 △개별 타이어 공기압 경보 시스템 △에어로 타입 와이퍼 등을 추가하고 가격은 기존 모델보다 62만 원 내린 2960만 원으로 책정됐다. 3.0프레스티지와 3.3 노블레스도 각각 130만 원과 244만 원 인하해 3300만 원과 3950만 원으로 가격을 정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K7 2015는 내외장을 개선해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뛰어난 승차감과 정숙성으로 최상의 품격을 제공하는 완벽한 준대형 프리미엄 세단으로 재탄생 했다”며 “세련되고 차별화된 디자인, 최적의 상품성과 더불어 합리적인 가격을 갖춰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이날 2015년형 K7 하이브리드 700h도 선보였다. 판매가격은 2.4 럭셔리 모델 3450만 원, 2.4 프레스티지 모델은 362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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