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약세로 돌아섰다.
4일 오전 9시5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47포인트(0.02%) 내린 2010.50에 거래되고 있다. 7포인트 넘는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화되는 가운데 기관마저 이에 동참하면서 2010포인트 지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7거래일 만에 매도세로 돌아선 외국인이 64억원을 팔고 있고,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5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만이 홀로 11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78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와 전기전자가 약세를 주도하는 가운데 종이목재와 섬유의복 등도 내림세다. 의료정밀과 은행, 음식료품, 기계, 증권 등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띠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내림세로 돌아서 0.3% 하락하고 있고, 현대차(005380)와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기아차(000270) 신한지주(055550) SK텔레콤(017670) LG화학(051910) 현대중공업(009540) 등도 떨어지고 있다.
NAVER(035420)와 현대모비스(012330) POSCO(005490) 삼성전자우(005935) 삼성생명(032830) KB금융(105560) KT&G(033780) 삼성화재(000810) 등은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1포인트(0.22%) 오른 551.89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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