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 매체는 검경이 유 전 회장을 수행한 것으로 의심되는 6명, 이들과 최근 빈번하게 통화한 19명 등 구원파 신도 총 25명의 리스트를 작성해 추적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검찰이 파악한 유씨의 도피팀은 적어도 2개 이상이다. 때문에 신엄마를 포함해 유씨의 도피를 돕던 측근 7명이 구속됐어도 다른 조력자들이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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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검찰은 서울 강남에서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유씨의 인척 윤모 씨가 최근 행방이 묘연한 점을 보아 유씨와의 연결 고리 역할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윤씨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지난 16일 ‘제2의 김엄마’인 구원파 여신도 김모씨가 경기 용인시 자택에서 범인도피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50대 후반 주부인 김 씨는 ’원조 김엄마‘ 김명숙 씨(59·수배)와는 다른 인물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73)을 평소 지근거리에서 수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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