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현대엘리베이터(017800)가 급등하고 있다. 지난해 수천억원대에 이르렀던 파생상품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 등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오전 10시3분 현재 현대엘리베이터는 전날 대비 9.17% 오른 4만3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엘리베이터는 현대상선의 기초자산을 담보로 유지되는 파생상품계약 14건의 만기를 연장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지난해 3000억원에 이르는 파생상품 손실 리스크 부담을 덜고 현대그룹 전체의 재무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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