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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日 BOJ에 관망세..약보합 전환

김인경 기자I 2014.02.18 09:40:16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일본의 금융정책회의를 앞두고 코스피는 보합권에서 공방 중이다. 일본중앙은행(BOJ)가 오늘 추가 양적완화를 결정할 경우, 수출주를 비롯해 코스피에 타격이 불가피해 일단 ‘확인하고 가자’는 심리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오전9시3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55포인트(0.08%)내린 1944.81에서 거래되고 있다.

1946.88로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1950선을 넘겼지만 기관의 매수세가 둔화되며 상승분을 반납하고 약보합세로 주저앉고 있다.

외국인은 175억원 팔자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6억원 35억원씩 담고 있다. 장 초반 매수세를 보이던 투신이 팔자세에 나서며 기관의 매수세는 줄어들었다. 다만 연기금과 금융투자(증권), 보험은 여전히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 3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160억원 매도우위로 총 157억원 순매도가 나오고 있다.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0.11%,0.01%씩 내리고 있고 소형주만 0.14% 상승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의약품,통신업,전기전자, 철강금속이 소폭 오르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 건설업, 금융업,운송장비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외국인의 대형주 매도 속에 대다수가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005930), 현대모비스(012330), 삼성생명(032830), LG화학(051910),SK텔레콤(017670)만 소폭 오르고 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상승세를 계속 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90포인트(0.56%)오른 524.90에 거래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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