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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넥스텔레콤은 2004년부터 알뜰폰 서비스를 제공한 1위 업체이지만, NFC 기술을 이용해 미공개 영상 등의 콘텐츠를 모바일로 제공하는 ‘터치스타’ 서비스를 KT와 제휴해 8일 시작했다.
먼저 가수 유키스(U-KISS)의 팬들을 대상으로 팬들에게 근거리무선통신망(NFC) 태그가 부착된 선불교통카드를 나눠주고 여기에 휴대폰을 갖다 대면 스타의 미공개 영상과 스케줄 등을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휴대폰은 NFC 기능이 있는 것 뿐 아니라 애플 아이폰처럼 없는 경우도 QR코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통3사 고객 모두가 이용할 수 있으며, 새로운 영상 업데이트를 통해 신선한 정보를 볼 수 있다.
또한 2월 13일에는 정규앨범 1집을 발표하는 걸그룹 레인보우의 앨범에도 NFC 태그를 탑재해 한류 연예인과 서비스를 늘려갈 예정이다.
문성광 에넥스텔레콤 대표는 “알뜰폰 사업자가 단순히 저렴한 저가의 통신 서비스만을 제공하는 게 아니라, 다양한 제휴 사업자와 공존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FC 플랫폼을 제공한 KT 금융사업담당 이황균 상무는 “오랜 시간 NFC플랫폼 개발을 위해 노력한 KT의 노하우와 한류콘텐츠가 접목돼 NFC 기반 서비스 확산에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에넥스텔레콤은 지난해 말 스타영상벨 앱인 스타링을 연예인별로 출시해 국내외에서 20만 다운로드 사용자수를 확보한 바 있다.자본금은 35억원 이며, 본사 직원 기준으로 40여 명이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