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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900선 안착..`외국인의 힘`

유재희 기자I 2011.09.01 10:13:38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코스피가 지난달 17일 이후 11거래일만에 1900선을 회복했다. 미국 정책이벤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공격적으로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1일 오전 10시1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1.11포인트(1.65%) 상승한 1911.22에 거래되고 있다. 6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가 비교적 양호하게 발표되면서 더블딥 우려가 완화된데다 오는 7일 오바마 대통령이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며 국내 투자심리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날 외국인은 3330억원 넘게 순매수 중이다. 사흘째 매수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공매도에 나섰던 외국인들이 지수가 빠르게 반등하면서 손절성 매수 즉 숏커버링에 나섰다는 분석을 내놨다.
 
외국인은 전기전자와 운수장비 화학업종을 주로 사고 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005930)호남석유(011170) 현대차(005380) 하이닉스(000660) 기아차(000270)에 대한 매수가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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