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오는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2010`에 유럽 밀착형 AV 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LG전자가 출품하는 3D 블루레이 플레이어는 디스크 재생과 유럽 디지털TV 방송 수신이 가능하며 250GB(기가바이트) 하드디스크가 내장된 프리미엄급 올인원(All in One) 제품이다.
아울러 WiFi(무선랜)와 홈네트워크 기술인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를 적용해 PC, 휴대전화, 카메라 등의 동영상, 음악 파일 등을 무선으로 공유할 수 있다.
또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기능인 `넷캐스트(NetCast™)`를 탑재해 단축 아이콘을 누르는 것만으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정보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3D 블루레이 홈시어터 시리즈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제품은 블루레이 플레이어 본체와 두 개의 전면 스피커로 구성됐다. 슬림한 디자인을 적용해 TV와 함께 벽면에 설치할 수 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또 저음 음역을 담당하는 서브우퍼(Sub-woofer)를 무선으로 원하는 곳에 배치할 수 있다.
이외에 WiFi, DLNA 기능이 탑재됐으며 공용 인터넷 파일 시스템 규격을 채택해 멀티미디어 파일을 무선으로 빠르게 공유하고 재생할 수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세계시장에서 100만대의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판매했다. 올해 판매 목표는 지난해 판매량의 2배 이상 늘어난 250만대이며, 유럽에서 80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강신익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 사장은 "차별화된 디자인과 최고의 기술력을 적용한 프리미엄급 AV 제품으로 유럽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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