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월드컵을 보면서 TV에서도 트위터를 이용할 수 있는 `쿡TV트윗` 서비스를 출시했다.
우선, KT(030200)는 SBS와 IPTV 월드컵 중계에 대한 합의를 마치고, 개막전부터 결승전까지 남아공 월드컵 64개 전 경기를 쿡TV를 통해 중계 방송한다. 쿡TV는 SBS 채널(6번)과 더불어 쿡TV 플러스 채널(1번)에서도 월드컵 중계를 제공, 같은 시간에 두 경기가 겹치는 경우 시청자가 보고 싶은 경기를 선택해서 볼 수 있게 했다.
또 쿡TV트윗은 PC나 스마트폰에서 이용하는 트위터와 동일한 서비스 환경을TV로 제공한다. 쿡TV를 시청하면서 화면 왼쪽에 쿡TV트윗을 띄워놓고 이용할 수 있으며, 뉴스방송의 자막처럼 화면 상단에 한 줄로 최신 트윗을 업데이트 해주는 `한 줄 미니화면` 기능도 지원한다. 쿡TV트윗을 이용하면 TV와 스마트폰을 번갈아 볼 필요 없이 월드컵 관련 트윗을 경기 시청 중에 TV로 바로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KT는 쿡TV트윗 서비스를 일부 셋톱박스 단말기(삼성 SMT-E5010)에 우선 적용한 뒤, 약 1주간에 걸쳐 전 모델로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쿡TV의 Fun & Life 메뉴에서 이용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쿡TV 홈페이지(tv.qook.co.kr)를 참고하면 된다.
이와함께 월드컵 특집관에서는 경기종료 후 30분 이내 업데이트 되는 전체경기 다시보기, FIFA가 제공하는 경기 하이라이트, 현지의 생생한 소식을 전해주는 남아공 이모저모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서종렬 KT 미디어본부장(전무)은 "쿡TV는 시청자들이 보다 재미있고 편리하게 월드컵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정적인 방송 서비스와 차별화된 콘텐츠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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