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기자] 크레디트스위스(CS) 증권은 21일 KB금융(105560)의 양호한 자기자본비율 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종전 5만6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순익은 예상보다 부진하겠지만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CS증권은 이날자 보고서에서 "신한지주와 비교할 때 KB금융은 자기자본비율과 자기자본이익률(ROE), 주당순자산이율(PBR) 등이 상대적으로 낫다"며 "이를 반영해 신한지주 대비 좀 더 완화된 밸류에이션을 적용,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CS증권은 "2분기 실망스러웠던 순이자마진과 비이자수익을 반영해 올해 이익 전망치를 종전보다 19.9% 낮춘다"며 "반면 2010년부터는 자산 질이 이전보다 빠르게 안정화되고 비이자이익도 전년비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보이는 만큼 수익성이 좋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같은 순이자마진과 비이자수익, 신용비용 등의 개선을 반영해 2010년과 2011년 이익 추정치는 각각 36.7% 및 23.6%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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