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지환기자] SK텔레콤(017670)이 자본 전액 잠식 등 궁지에 몰린 위성DMB 사업의 활로를 찾기 위한 임시조직을 구성했다.
SK텔레콤은 10일 최근 위성 DMB 사업 모델을 재검토하는 한편 중장기 사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매주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TF에는 SK텔레콤 C&I 비즈 오세현 사장을 비롯해, 김수일 C&I 기획실장, 지동섭 MNO 기획실장, 이순건 마케팅 기획본부장 등 SK텔레콤 주요 임원들과 TU미디어 김장기 경영전략실장 등이 참여하게 된다.
TU미디어는 2003년 12월 법인설립 후 5차례 유상 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해지만 빠르면 이달이나 다음달이면 자본금(주식발행초과금 포함) 2884억원이 모두 잠식될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