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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형 편의점 손잡았다`

양효석 기자I 2005.09.29 11:04:31

GS25·훼미리마트·바이더웨이, 편의점 전용상품 공동개발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GS25, 훼미리마트, 바이더웨이 등 주요 편의점 업체들이 함께 손잡고 상품개발에 나서고 있다.

29일 GS리테일에 따르면 기업형 편의점 3사는 `편의점 전용상품`을 공동개발하고, 지난 28일부터 6000여개 매장에 12종의 신상품을 처음으로 선보이기 시작했다.

편의점 업체들은 오는 10월10일에는 빵류 10여종을 추가 출시하는 한편 올해 말까지 30여종의 전용상품을 더 내놓기로 했다. 내년까지는 이 상품들의 진열구성비를 최대 10%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앞으로 GS25 등 주요 편의점 업체들은 상품가격을 비롯 용량과 디자인을 편의점 특성에 맞춰 상품을 새롭게 만들어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할인점이 `저가대용량` 상품을 개발한다면, 편의점은 이에 맞서 `실속형 소용량`으로 승부해 가격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분석이다.

예를 들어 1.5리터 대용량 음료의 경우 1리터 크기로 작게 개발하고, 과자도 10∼20개입 쿠키상품을 5∼10개 미만으로 개수를 줄이는 등 미니(mini)형태로 만들어 줄어든 크기만큼 상품가격도 낮출 방침이다.

편의점 업체는 지난 5월초 편의점 전용상품 공동개발을 위한 합의를 마치고, 6월부터 상품개발에 나서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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