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신세계그룹 오너가 3세이자 K팝 그룹 올데이프로젝트(ALLDAY PROJECT) 멤버인 애니가 수만원대 명품백에 팀 굿즈 키링을 달아 눈길을 끌고 있다. 생로랑 제품으로 핸드백부터 작은 큐브형 액세서리까지 키링을 곁들여 각기 다른 분위기로 연출했다.
그룹 올데이프로젝트 애니(왼쪽)와 애니가 가방에 굿즈 키링을 단 모습. (사진=애니 인스타그램 캡처)
애니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데이프로젝트 굿즈 키링을 가방과 이어폰 등에 매치한 사진을 공개하며 “나랑 커플 키링 할 사람 구해요”라고 적었다. 사진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키링과 함께 등장한 프랑스 럭셔리 패션 브랜드 생로랑(Saint Laurent) 제품들이다.
애니가 든 가방 중 하나는 생로랑의 ‘아말리아 스몰 호보백’이다. 부드러운 램스킨 소재에 브랜드를 상징하는 카산드르 장식의 체인 스트랩을 적용한 제품으로 국내 판매가는 439만원이다. 또 다른 제품은 ‘니키 쇼핑 백’이다. 빈티지한 질감의 가죽에 카산드르 장식과 쉐브론 퀼팅 스티치를 더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가격은 422만원이다.
큐브 형태의 작은 액세서리도 함께 등장했다. 생로랑의 ‘카산드르 마틀라쎄 까레 미니 큐브’로, 가격은 123만원이다. 램스킨 소재와 사각형 퀼팅 디자인, 손목에 걸 수 있는 체인 스트랩이 장착돼 있다.
애니가 개인 SNS에 게재한 올데프 굿즈를 단 생로랑 제품들(왼쪽)과 생로랑 홈페이지에 판매중인 제품 사진. (사진=애니 인스타그램·생로랑 홈페이지 캡처)
최근 애니의 스타일링에서는 생로랑 제품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지난달 4일에는 빈티지 가죽 소재의 생로랑 니키 미디엄백 루즈 카베르네를 착용했다. 고가 브랜드의 로고를 전면에 내세우기보다는 캐주얼한 의상이나 액세서리, 굿즈 등을 함께 매치하면서 같은 브랜드 제품도 서로 다른 분위기로 소화하는 모습이다.
앞서 발렌시아가 제품을 착용해 화제를 모았던 애니는 생로랑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생로랑의 2026 여름 컬렉션(SUMMER 26)에 참석한 모습을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올데이프로젝트 애니가 생로랑 니키 미디엄 백을 들고 있는 모습(왼쪽)과 해당 제품 사진. (사진=애니 인스타그램·생로랑 홈페이지 캡처)
애니는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장녀이자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의 외손녀다. 재계 3세이면서 대형 기획사의 아이돌로 데뷔했다는 이력으로 대중의 관심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신세계가 올데이프로젝트 지원사격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외벽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 ‘신세계스퀘어’에는 올데이프로젝트의 두 번째 EP ‘CRASH’ 뮤직비디오가 공개되면서다. 신세계 공식 SNS 계정에서도 올데이프로젝트의 컴백을 알리는 콘텐츠와 관련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애니는 컴백을 준비하는 공백기 동안에도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학교 학사 과정을 마쳤다. 과거 애니는 어머니인 정 회장에게 가수를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을 당시 반대가 있었고, 이후 학업을 병행하며 가족을 설득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외벽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 ‘신세계스퀘어’에 올데이프로젝트의 두 번째 EP ‘CRASH’ 뮤직비디오가 노출되고 있다. (사진=온리신세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