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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미는 ‘골때녀’에서 FC 원더우먼의 멤버로 매 경기마다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그의 성장의 비결은 노력과 연습이었다. 주 7일 연습을 할 정도로 노력을 쏟았고 그 결과 팀의 에이스를 넘어 ‘골때녀’의 에이스로 성장했다.
이 모습은 ‘현역가왕3’에서도 이어졌다. 초반엔 “억지스러운 게 있다”, “선곡이 아쉬웠다” 등 지적을 받았으나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제 옷을 입은 듯한 무대를 보여주며 호평을 받았다. 가창력, 퍼포먼스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소유미의 진짜 매력을 보여줬다. ‘현역가왕3’은 소유미의 재발견이었을 정도.
축구도, 노래도 그의 성장을 이끈 것은 연습이었다. 그는 “제가 외우는 것이 조금 느린데, 안무 동작이 굉장히 많았다. 아무리 연습해도 안 익혀진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럴수록 더 연습을 했다. 하루 17시간 연습을 할 정도로 안무를 생각했는데 결국 저도 모르게 그 안무가 나오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경연 준비를 하면서 축구에 흠뻑 빠져있을 때가 생각났다”며 “본업이 축구선수냐고 할 정도로 축구에 푹 빠져 연습을 했는데 그렇게 연습을 하다보니 저도 모르게 실력이 늘고 연습했던 동작들이 경기에서 나오더라. ‘현역가왕3’을 하면서 축구 연습을 할 때처럼 무대 연습을 하니 저도 모르게 무대를 즐기게 되고 점점 좋은 반응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골때녀’를 할 때는 제가 가수인 걸 모르고 축구선수인 줄 아는 분들도 많았는데, ‘현역가왕3’을 하면서 역시 나는 무대에 서는 것을 좋아하는 구나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며 “이제는 축구도, 본업도 열심히 하려고 한다. 둘 다 본업으로 하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본업’으로 생각할 만큼 ‘골때녀’는 소유미에게 소중한 존재다. 그는 “사실 초반에는 어색했는데 이제 2년이 되어가니까 집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저희 팀 뿐만 아니라 모든 멤버, 감독님들이 가족 같다. ‘골때녀’는 평생 하고 싶은 프로그램”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소유미는 11위로 ‘현역가왕3’의 도전을 마무리했다. 첫 라운드부터 방출 후보에 올랐고 숱한 위기에서 살아남고, 살아남으며 11위까지 올랐다.
그는 “좀비처럼 살아났다”고 웃으며 “처음 도전할 때 제 목표는 1라운드만 통과하자는 것이었는데 계속 진출을 하니까 신기하고 감사하고 더 열심히 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1라운드만 통과하면 좋겠다고 마음 먹고 도전한 것도 함께 도전한 동료들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래서 탈락한 동료들을 생각하며 더 열심히 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긍정의 아이콘’ 소유미는 톱10을 눈 앞에 두고 탈락한 것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지만 “11위도 만족한다”며 “제가 축구선수 살라를 좋아하는데 등번호가 11번이다. 제가 좋아하는 숫자가 11인 만큼 11위도 의미있다”고 유쾌하게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골때녀’는 본업 만큼 축구를 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치열한 곳이다. 출연자들은 선수처럼 연습에 매진하고 경기를 펼치며 프로 마인드를 보여준다. ‘현역가왕3’도 엄청난 연습량과 준비가 필요한 프로그램. 두 프로그램을 병행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는 “둘 다 많은 연습량이 필요한 만큼 병행하는 것이 쉽진 않았다”며 “경연 준비를 하면서 살도 많이 빠져서 축구를 하는데 티가 많이 났다. 몸이 안 따라준다는 것을 스스로 느끼면서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현역가왕3’을 마무리한 만큼 소유미는 ‘골때녀’와 가수 본업, 두 분야의 밸런스를 맞추며 활동을 할 예정이다.
소유미는 “노래, 축구 다 잘하는 축구하는 가수 소유미가 될 것”이라며 “‘골때녀’로 팬이 많이 생겼는데 이젠 노래하는 소유미도 많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올해는 행사를 더 많이 다니면서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 싶고 더 많은 활동을 하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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