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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의 원생 폭행은 아이들이 이상행동을 보이자 부모들은 CCTV 영상을 확인해 경찰에 신고하며 밝혀졌다.
A씨는 아이들을 패대기를 치거나 밀치고 명치를 때리거나 목을 조르기까지 했다.
피해 아동은 “마음이, 마음 중간이 진짜 뚫려버릴 것 같았다”며 “주먹으로 계속 팍 이래서, 진짜 주먹이 진짜 내 (등) 뒤로 나올 줄 알았다”고 말했다.
앞서 해당 유치원 측은 학대에 가담하거나 방임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추가 CCTV 영상에서 A씨가 다른 보조 교사가 지켜보는 앞에서도 아이들을 학대한 장면이 담겼다.
이에 학부모들은 교사들이 보고도 묵인한 건 학대를 사실상 알고도 방조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유치원 측은 학대를 방조했다는 의혹을 여전히 부인하면서 해당 교사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이 가운데 해당 유치원은 무자격 원장에 의해 운영됐으며 교육청엔 자격이 있는 B씨의 명의를 빌려 원장으로 올려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가 유치원에서 6살 원생 등 4명의 아이들을 폭행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A씨를 아동 학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