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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정품, 솔드아웃이 검수한다

경계영 기자I 2024.08.06 09:32:54

솔드아웃, B2B로 사업 확장…SSG닷컴 신뢰↑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무신사의 한정판 중개 플랫폼 솔드아웃은 지난달 신세계그룹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SSG닷컴과 정품 검수 서비스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솔드아웃은 SSG닷컴에서 판매하는 주요 상품의 정·가품을 판별하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검수 대상엔 SSG닷컴의 자체 정품 보증 서비스 ‘SSG 개런티’가 속한 명품 브랜드는 물론, 나이키, 아디다스 등이 포함된다.

솔드아웃은 가품 유통처로 의심되는 판매자 상품을 직접 사들여 검수하는 ‘미스터리 쇼핑’, 일정 주기로 플랫폼 내 가품 브랜드 현황을 분석하는 보고서 등도 SSG닷컴에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정품을 유통해 고객·입점사 신뢰를 높이려는 SSG닷컴과 신사업으로 성장하려는 솔드아웃 간 수요가 맞아떨어져 성사됐다. 솔드아웃은 SSG닷컴과의 계약을 계기로 사업 영역을 개인간거래(C2C)에서 기업간거래(B2B)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솔드아웃 관계자는 “다년간 쌓은 정품 검수 역량을 기반으로 온라인 유통 시장에 만연한 가품을 방지할 수 있는 실질적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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