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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조사(14~15일)에서 무려 8%포인트 차이가 났었던 양당 격차는 2.6%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민주당 지지율이 3.1%포인트 하락하고 국민의힘 지지율이 2.3%포인트 상승하면서다. 이는 지난 3월 2주차 조사에서 민주당 42.6%·국민의힘 41.5%로 격차가 1.1%포인트를 기록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민주당은 △대구·경북(8.8%포인트↓) △대전·세종·충청(7.9%포인트↓) △인천·경기(5.6%포인트↓) △광주·전라(5.6%포인트↓) 등 내림세를 보였다. 50대에서도 지지율이 6.2%포인트 떨어졌고 20대와 60대에서도 각각 5.8%포인트, 5.3%포인트 지지율이 낮아졌다.
이와 달리 국민의힘은 △대전·세종·충청(6.0%포인트↑) △서울(4.9%포인트↑) △대구·경북(4.5%포인트↑) 등 상승세를 보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에서 6.4%포인트 올랐고 30대와 20대에서도 각 5.9%포인트씩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오른 배경은 지난 21일 한 전 장관의 비대위원장 지명을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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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별로 보면 △대구·경북(4.7%포인트↑) △광주·전라(0.2%포인트↑) △대전·세종·충청(0.7%포인트↑) △인천·경기(변동없음) △부산·울산·경남(1.7%포인트↑) △서울( 6.1%포인트↓)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여성에서 1.1%포인트 오른 반면 남성에서는 1.1%포인트 떨어졌다.
이달에만 19개 부처 중 8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중폭 개각을 단행한 것은 물론, 네덜란드 순방을 통해 ‘반도체 동맹’을 결성하는 등 연이어 이벤트가 있었지만 지지율 반등에는 좀처럼 기여하지 못했다. 그나마 38.1%(11월 4주)→37.6%(11월 5주)→37.4%(12월 1주)→36.3%(12월 2주)로 3주 연속 하락세를 막은 것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이번 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