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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불참했던 이번 유엔 기후협약 총회에서 의장국 아랍에미레이트(UAE)의 세계 최대 규모 태양광 발전소 완공이 단연 돋보였다”며 “엑스포 경쟁국이었고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조차도 2030년까지 신재생 에너지 비중을 50%까지 올린다고 발표했다”고 말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세계적 추세와 반대로 간다고 이 대표는 우려했다.
그는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발전량은 2021년 기준 7%에 불과하다”며 “G20국가 중 꼴지이고 19위에 머무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전세계 평균 비중이 28%인데 한국의 재생에너지 생산 비중은 7%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 대표는 “정부는 올 1월 재생에너지 비중을 기존 30%에서 21.6%로 내렸다”며 “참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나마 다행인 것은 정부가 이번 총회에서 7년 내 재생에너지를 3배로 늘리겠다는 서약에 서명했다는 점”이라며 “다만 7년내 3배를 늘려도 전세계 평균에 여전히 못 미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말 따로 행동 따로가 걱정된다”며 “말이 아닌 실천이 중요하다. 이미 말한대로 기후에너지부 신설을 포함해 정부 에너지 정책 기조의 전면적 전환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