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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 버추얼 영화제’ 숏필름 공모전은 버추얼 프로덕션을 활용해 러닝타임 10분 내외의 단편 영화를 제작·지원하는 공모전이다. VA는 버추얼 프로덕션의 시장 활성화와 인재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서 지난 5월부터 해당 공모전을 진행해왔다.
최종 선정작에는 다양한 시간대 구현과 자동차 주행 씬 등에 적절하게 버추얼 프로덕션을 활용한 오은영 감독의 스릴러 영화 ‘아주 먼 곳’이 선정됐다. 최종 심사에는 예술성과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 활용도 등이 종합 고려됐다. 최종 선정작엔 상금 1000만원과 함께 씨네허브를 통한 배급 기회가 주어진다.
대상을 수상한 오은영 감독은 “‘아주 먼 곳’은 일종의 로드무비로 택시가 여러 환경의 장소를 지나는 장면이 나온다”며 “단편영화 예산으로 도로를 통제하고 렉카 촬영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고, 배우가 직접 운전을 해야 하는 점 등 다양한 제약이 있었지만 LED월이 있는 VA 스튜디오에서 버추얼 프로덕션을 활용해 이런 어려운 점을 해결해 완성도 높은 작품을 연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참가자들이 버추얼 프로덕션을 경험하고 좋은 작품을 완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기를 바라며, 시장 확대 및 인재 발굴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과 노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