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케이뱅크는 중·저신용자(신용점수 하위 50%) 신용대출 상품 3종의 금리를 최대 연 3.3%포인트 인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한 ‘대출 갈아타기’ 상품인 ‘신용대출로 갈아타기’와 ‘마이너스통장 대출로 갈아타기’ 금리가 크게 낮아져 최저 연 4% 초반대 금리가 적용됐다. 신용대출로 갈아타기 금리는 연 3.3%포인트 인하해 최저 연 4.26%, 마이너스통장 대출로 갈아타기 금리는 연 1.87%포인트 낮춰 최저 연 5.99%다.
아울러 중·저신용 고객 전용 상품인 ‘신용대출 플러스’ 금리도 연 0.14%포인트 인하해 최저 연 4.25%로 제공된다. 지난 8월과 9월에도 중·저신용자 대출상품 금리를 최대 연 1%포인트씩 인하한 케이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10월말 기준 27.4%로 나타났다. 시장 금리 상승에도 중·저신용자 대출 금리를 인하하며 포용금융을 확대하고 있단 설명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고금리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저신용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대출금리를 대폭 인하했다”며 “기존 대출을 케이뱅크로 갈아타면 금리를 낮춰 이자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