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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암2지구, 10월6일 11시간 단수 조치

이종일 기자I 2022.09.29 09:40:44

밸브 공사로 공촌정수장 가동 중단
검암2지구 수돗물 공급 중단 예정
市 "생활용수 받아놓고 물 절약해야"

인천 서구 공촌정수장.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10월6일 오전 0~11시 서구 공촌정수장 가동 중단으로 검암2지구 일원의 수돗물 공급을 중단한다고 29일 밝혔다.

서구, 중구 영종도, 강화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공촌정수장은 송수펌프 밸브 교체 공사를 위해 11시간 동안 가동을 중단한다.

시는 공촌정수장 중단으로 부족해지는 수돗물을 배수지 활용, 단계별 수계전환을 통해 남동정수장, 수산정수장에서 공급할 계획이다.

그러나 서구 검암2지구는 11시간 동안 수돗물 공급이 끊긴다. 시는 단수지역의 식수 부족에 대비해 검암동 풍림2차 아파트 앞 삽지공원과 은지초등학교 앞 허암공원에 인천하늘수(병입 수돗물)를 비치한다.

시 관계자는 “검암2지구 주민은 단수 전에 생활용수를 받아놓고 수계전환 동안 물 절약에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수계전환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일시적인 녹물 발생에 대비해 매뉴얼에 따라 밸브를 서서히 개방하고 유속변화 구간을 중점 관리하겠다”며 “사전 소화전 방류와 수질 모니터링 등 선제적 조치를 통해 녹물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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