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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교육부에 따르면 다음주 월요일인 22일부터 전국 유초중고 학교가 전면등교를 실시하는 등 교육 분야에서도 단계적 일상 회복에 들어간다. 특히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은 관할 교육청에서 전면등교와 관련한 지침을 수립해 각급 학교에 전달한 상태다.
경기와 인천은 전면 등교를 원칙으로 하되 시차 등교 등 탄력적 학사 운영을 허용할 방침이다. 또한 과대·과밀학교가 많은 서울의 경우에도 학교 구성원의 의견 수렴을 거치면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4분의 3 이상, 중·고등학교 3분의 2 이상이 등교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수도권 전체 학교 중 약 97%가 전면 등교를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능이 마무리되면서 대학별 평가도 줄줄이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수험생 이동이 앞으로 2주간 집중될 수 있기 때문에 교육 당국도 이에 대한 준비에 집중할 방침이다.
수능 종료 직후인 이달 3~4번째 주에 대학별 전형 응시를 위한 수험생의 전국단위 이동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9월부터 시작된 일반대 대학별 평가 일정은 현재 약 72% 정도가 완료됐고, 앞으로 2주간 남은 평가 일정이 주말에 집중돼 있는 상황이다. 교육부는 이번 주말에 최대 21만명, 다음 주말 22만명의 수험생 이동이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