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1일 “30세 미만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이는 유럽의약품청과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이 희귀혈전증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의 부작용으로 분류한 것을 반영한 과학적 분석결과(연령별 접종 위험-이득 분석)에 근거한 것”이라며 “30세 미만의 경우 백신접종으로 유발될 수 있는 희귀혈전증으로 인한 위험에 비해 백신접종으로 인한 이득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됐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영국도 같은 분석방식으로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기저질환이 없는 30세 미만에서는 다른 백신의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