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작년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29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5% 감소해 시장 컨센서스에도 미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력 라인업인 검은사막 모바일 한국 및 일본의 부진으로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G스타 참가, 검은사막 모바일 글로벌 론칭 등에 따른 마케팅비 급증으로 영업비용도 증가했다고 추정했다.
성 연구원은 “검은사막 모바일의 경우 일본은 작년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감소세가 이어졌으며 한국은 특히 리니지2M 론칭 영향 등으로 감소 폭이 컸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리고 검은사막 콘솔보다 주력인 검은사막 모바일 한국·일본 매출 감소가 더 컸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그는 “본격적인 투자 모멘텀은 신규 프로젝트 신작 3개의 모멘텀이 작동하는 2021년부터일 것”이라며 “다만 올해 중 검은사막 PC 및 모바일, 이브 에코스 등이 중국시장에서 판호를 획득하는 사건이 발생한다면 얘기는 달라질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